내 이름은 김봄이고 9살이다. 아이스크림과 사탕을 사랑한다. 평소와 다름없는 아침 학교에 가는 길이였다. 바람은 고요했고, 아침 새소리는 상쾌했다. 학교에 다와갈 무렵 갑자기 푸른 하늘을 가르며 커다란 상자가 떨어졌다. 상자의 이름과 주소가 있는 위치에는 아무것도 쓰여있지 않았다.
”으악! 깜짝이야. 무슨일이야? 이 상자는 뭐지? 상자 안엔 도대체 무엇이 들어 있을까?“
나는 용기내어 상자를 열어보기로 했다.
테이프를 조심 조심 뜯고 쿵쾅거리는 심장소리를 긴 호흡으로 진정시켰다.
”후~~~~“
조심스레 상자를 열어보니 너무나도 먹음직스러운 내 손바닥만 한 곰돌이 모양의 사탕과 곰돌이 모양의 아이스크림이 들어있었다.
”우와~이렇게 깜찍하고 달콤하게 생긴 간식은 처음 보네. 먹어도 되겠지?“
나는 왼손에는 사탕, 오른손에는 아이스크림을 들고 한 번씩 핥아먹어 보았다.
”태어나서 처음먹어보는 짜릿한 맛이야. 너무 맛있잖아?!“
순식간에 사탕과 아이스크림은 내 입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상자가 자동으로 닫혔다.
”뭐야 자동으로 닫히잖아? 종이 상자가 살아 움직인 거야? 설마 마법의 상자라도 되는 거니?“
나는 상자를 다시 열어보았다. 그런데 아까와 똑같은 모양의 사탕과 아이스크림이 또 들어있었다.
”오호~~~이런 일이 나에게도 생기는구만. 좋지 어디 한번 신나게 먹어보자.“
나는 계속 먹으면서 집으로 향했다. 다 먹으면 상자가 닫히고 열어보면 곰돌이 사탕과 아이스크림이 생겨나고, 또 다 먹으면 상자가 닫히고, 이렇게 다섯 번 정도를 반복했을 즘 집에 도착했다. 사탕과 아이스크림을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지 배가 아팠다. 침대에 누워 아픈 배를 손으로 살살 비볐다.
”배도 아프고 함...너무 졸려.“
그리고 곧바로 잠이 들었다. 다음날 아침 이가 너무 아파서 잠에서 깼다. 아픈 이를 보러 화장실을 가서 거울을 보는 순간 나는 비명을 질렀다.
”으악!!!!!!!!!!“
거울에 비친 나의 이는 새까맣게 썩어 있었다.
”내 이가 다 썩었어.!!!!!!“
그때 엄마의 목소리가 들렸다.
”김봄! 그만 자고 일어나!!!!학교 갈 시간이야!!!!“
”으악~~~!!“ 하고 벌떡 일어났다. 눈을 떠보니 이가 아프지 않았고, 화장실로 달려가 거울로 확인한 나의 이는 하얗게 반짝이고 있었다. 정말 끔찍한 꿈이었다.
나는 눈물이 왈칵 쏟아지며 엄마를 끌어안았다.
”엄마 고마워. 아직도 내 이가 하얗게 반짝거려“
”잠꼬대 그만하시고 여름이랑 학교나 가세요.“
엄마는 내가 귀여운 듯 방긋 웃으시며 말씀하셨다.
학교 갈 준비를 마치고 동생 여름이와 집을 나섰다. 학교에 다 와갈 무렵 갑자기 푸른 하늘을 가르며 커다란 상자가 여름이 앞으로 뚝 떨어졌다. 나는 동생에게 소리쳤다.
”으악! 여름아 그 상자 절대로 열지 마.“
어떻게 되었냐고요? 사실 그 상자는 꿈이 아니고 진짜 마법의 상자였어요. 지금은 우리 집 침대 밑에 숨겨뒀고요. 정말 먹고 싶을 때 아이스크림과 사탕을 꺼내 먹고 있지요. 대신 저와 동생은 이를 열심히 닦고 있어요. 제가 꿈 이야기를 여름이에게 해주었거든요. 언제까지 아이스크림과 사탕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사랑한다 내 마법의 상자야“
내 이름은 김봄이고 9살이다. 아이스크림과 사탕을 사랑한다. 평소와 다름없는 아침 학교에 가는 길이였다. 바람은 고요했고, 아침 새소리는 상쾌했다. 학교에 다와갈 무렵 갑자기 푸른 하늘을 가르며 커다란 상자가 떨어졌다. 상자의 이름과 주소가 있는 위치에는 아무것도 쓰여있지 않았다.
”으악! 깜짝이야. 무슨일이야? 이 상자는 뭐지? 상자 안엔 도대체 무엇이 들어 있을까?“
나는 용기내어 상자를 열어보기로 했다.
테이프를 조심 조심 뜯고 쿵쾅거리는 심장소리를 긴 호흡으로 진정시켰다.
”후~~~~“
조심스레 상자를 열어보니 너무나도 먹음직스러운 내 손바닥만 한 곰돌이 모양의 사탕과 곰돌이 모양의 아이스크림이 들어있었다.
”우와~이렇게 깜찍하고 달콤하게 생긴 간식은 처음 보네. 먹어도 되겠지?“
나는 왼손에는 사탕, 오른손에는 아이스크림을 들고 한 번씩 핥아먹어 보았다.
”태어나서 처음먹어보는 짜릿한 맛이야. 너무 맛있잖아?!“
순식간에 사탕과 아이스크림은 내 입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상자가 자동으로 닫혔다.
”뭐야 자동으로 닫히잖아? 종이 상자가 살아 움직인 거야? 설마 마법의 상자라도 되는 거니?“
나는 상자를 다시 열어보았다. 그런데 아까와 똑같은 모양의 사탕과 아이스크림이 또 들어있었다.
”오호~~~이런 일이 나에게도 생기는구만. 좋지 어디 한번 신나게 먹어보자.“
나는 계속 먹으면서 집으로 향했다. 다 먹으면 상자가 닫히고 열어보면 곰돌이 사탕과 아이스크림이 생겨나고, 또 다 먹으면 상자가 닫히고, 이렇게 다섯 번 정도를 반복했을 즘 집에 도착했다. 사탕과 아이스크림을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지 배가 아팠다. 침대에 누워 아픈 배를 손으로 살살 비볐다.
”배도 아프고 함...너무 졸려.“
그리고 곧바로 잠이 들었다. 다음날 아침 이가 너무 아파서 잠에서 깼다. 아픈 이를 보러 화장실을 가서 거울을 보는 순간 나는 비명을 질렀다.
”으악!!!!!!!!!!“
거울에 비친 나의 이는 새까맣게 썩어 있었다.
”내 이가 다 썩었어.!!!!!!“
그때 엄마의 목소리가 들렸다.
”김봄! 그만 자고 일어나!!!!학교 갈 시간이야!!!!“
”으악~~~!!“ 하고 벌떡 일어났다. 눈을 떠보니 이가 아프지 않았고, 화장실로 달려가 거울로 확인한 나의 이는 하얗게 반짝이고 있었다. 정말 끔찍한 꿈이었다.
나는 눈물이 왈칵 쏟아지며 엄마를 끌어안았다.
”엄마 고마워. 아직도 내 이가 하얗게 반짝거려“
”잠꼬대 그만하시고 여름이랑 학교나 가세요.“
엄마는 내가 귀여운 듯 방긋 웃으시며 말씀하셨다.
학교 갈 준비를 마치고 동생 여름이와 집을 나섰다. 학교에 다 와갈 무렵 갑자기 푸른 하늘을 가르며 커다란 상자가 여름이 앞으로 뚝 떨어졌다. 나는 동생에게 소리쳤다.
”으악! 여름아 그 상자 절대로 열지 마.“
어떻게 되었냐고요? 사실 그 상자는 꿈이 아니고 진짜 마법의 상자였어요. 지금은 우리 집 침대 밑에 숨겨뒀고요. 정말 먹고 싶을 때 아이스크림과 사탕을 꺼내 먹고 있지요. 대신 저와 동생은 이를 열심히 닦고 있어요. 제가 꿈 이야기를 여름이에게 해주었거든요. 언제까지 아이스크림과 사탕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사랑한다 내 마법의 상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