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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버 1기>피터팬

김****
2025-10-11

어둑 어둑 런던의 고요한 밤에 존과 마이클의 코 고는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드르렁~쿨~드르렁~쿨

존과 마이클의 누나인 웬디는 동생들의 코 고는 소리에 잠을 설치다 침대에 걸 터 앉아 밤하늘을 바라봅니다. 

잠시 뒤 무언가가 아주 빠르게 웬디네 집 창문으로 날아왔습니다.

그리고 웬디네 창문 열고 웬디에게 말을 건넵니다.

 

“안녕? 난 피터팬이라고 해. 만나서 반가워.”

너무 놀란 나머지 웬디는 아무 대답도 못하고 얼음이 되어버려답니다.

잠시 후에 존과 마이클이 잠에서 깨어나서 소리칩니다.

 

“엄마야!!!”

놀란 아이들에게 피터팬이 한 번 더 소곤대며 말했습니다.

 

“안녕? 난 피터팬이야 만나서 반가워”

그러자 아이들이 어색하게 인사를 건넵니다.

 

“아... 안녕?”

 

“모두들 나와 함께 네버랜드로 가지 않을래?"

피터팬이 묻습니다.

 

“네버랜드? 어른이 되지 않는다는 그 나라? 하지만 우린 너처럼 날 수가 없는걸”

웬디가 말합니다.

 

“그러네... 아! 좋은 생각이 있어! 팅커벨! 마법의 가루를 부탁해!!”

피터팬이 말하자 팅커벨이라는 작은 요정이 웬디, 존, 마이클에게 반짝이는 마법가루 뿌려주자 웬디. 존, 마이클이 붕~~하고 하늘 위로 떠올랐어요.

 

“우리가 날고 있어!”

웬디가 소리칩니다.

 

“자 이제 우리가 사는 네버랜드로 가자!”

피터팬이 말합니다.

피터팬과 일행은 날아서 네버랜드로 도착했는데 후크 선장이라는 이름을 가진 선장 차림의 꼬마 아이가 칼을 휘두르며 하늘을 날고 있었습니다.

 

“하하 하하~피터팬 네가 이곳으로 올 줄 알고 있었다.”

 

“팅커벨 마법의 가루를 뿌려줘~”

피터팬이 말하자 팅커벨이 마법의 가루를 뿌려주었답니다.

그리고 피터팬과 일행은 땅으로 내려왔어요. 후크선장 꼬마는 계속해서 하늘을 둥둥 떠다니며 화가 나서 어쩔 줄 몰랐지요.

 

"피터팬 두고 보자 언젠가 너에게 복수할 날이 올 거야~"

후크선장 꼬마는 씩씩거리며 하늘에서 발버둥 쳤습니다.

 

“걱정하지 마 웬디! 네버랜드는 누구나 날아다니는 곳이야~ 팅커벨의 마법이 있어야만 땅으로 내려올 수가 있다고! 하하하”

피터팬이 말했어요. 땅에 내려오자 고아 아이들이 피터팬 일행을 맞아줬습니다.

고아 아이들은 웬디 가족들을 피터팬의 본부로 안내했습니다.

본부는 숲이어서 모기는 많이 물렸지만 웬디 일행은 모두 기분이 좋았답니다. 

함께 저녁을 먹고 나서 웬디는 집에 가야 할 시간이 되었어요.

 

“정말 아쉽다. 특별한 경험이었어”

웬디가 말했습니다.

 

“나도 정말 아쉽다... 친구들도 아쉬워하고...”

피터팬이 울먹거리며 말했습니다.

 

“그럼 우리 집에서 사는 게 어때?”

웬디가 물었습니다.

 

“음... 좋아! 나도 함께 가자!”

피터팬이 대답했습니다.

 

“근데 집에 어떻게 가지”

 

“날아서 가면 되지! 팅커벨! 마법의 가루를 부탁해”

그러자 팅커벨이 마법의 가루를 한 번 더 뿌렸어요. 그러자 몸이 다시 떠올랐답니다.

 

“웬디의 집으로 출발!!”

모두 웬디네 집의 창문을 열고 들어왔답니다. 그리고 모두 쿨쿨 잠이 들었답니다.

 

다음날 아침 웬디의 아빠는 웬디를 깨우러 방으로 들아가서 소리를 지르며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피터팬과 고아 아이들이 천장에서 둥둥 떠다니며 자고 있는 모습에 너무 놀라 쓰러지고 만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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